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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 연일 1500명↑…도쿄 또 최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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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 연일 1500명↑…도쿄 또 최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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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1500명을 넘는 ‘폭증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1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도쿄 472명, 오사카 195명, 아이치 181명 등 모두 1536명에 달했다.

도쿄는 역대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7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6일 600명을 넘더니 23일엔 981명으로 늘었다.

29일 일에는 1264명, 30일 1301명, 31일 1580명 등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확진자 수는 모두 3만 792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1020명으로 늘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은 1일 기자회견에서 "높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계속 도쿄뿐만 아니라 아이치, 오사카, 후쿠오카를 시작해 각 현(県)의 감염 상황을 분석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재발령에 대한 기준도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들은 독자적인 조치를 취하며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다.

오키나와현, 기후(岐阜)현은 지난달 31일 독자적으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으며, 이외의 지역에서는 음식점, 노래방 등에 휴업 요청을 내리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