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교육부에 따르면 간호학 교재가 몽골에서 국가 인정교과서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몽골 전체 간호대학 15곳의 학생들과 병원 임상간호사들은 이 교재를 활용한 교육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그간 에티오피아 최초 재료공학과 신설을 비롯해스리랑카 국립간호대학 4년제 개편, 네팔 특수교육학과 학부 및 석사과정 신설 등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
교재를 개발한 조선대 간호학과 사업단은 2017년 사업에 선정된 이후로 몽골민족대학 간호학과 교육역량 강화와 지역 말기 암환자 가족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교육부는 해당 교재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전자도서 제작 등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몽골 데.사랑게렐(Sarangerel. D) 보건부 장관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으로 몽골 민족대학교의 간호학과 교육과정이 국제표준으로 개선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몽골 보건부 장관에게 보내는 회신 서한문을 통해 "올해가 한몽골 수교 30주년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뜻깊은 성과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