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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 이어 독일도 G7 정상회담 확대 반대…G7 그대로 유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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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 이어 독일도 G7 정상회담 확대 반대…G7 그대로 유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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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이코노믹
G7 회의를 확대해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 등을 초청하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일본에 이어 독일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지난달 26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G7과 G20는 합리적으로 조정된 두 개의 조직"이라며, "또 다른 형태의 G11이나 G12가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G7 재진입에 대한 반발이며, 영국과 캐나다, 그리고 일본에 이어 같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사실상 트럼프의 구상이 무력화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오는 11월 G7 회의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여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G7 확대 반대는 공통적으로 러시아를 겨냥하고는 있으나 여기에 일본은 한국을 정확히 타킷으로 하여 반대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결이 느껴진다. 즉, 일본은 "북한이나 중국을 대하는 한국의 외교 자세가 G7과는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