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고전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유료 구독서비스의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트위터가 고려 중인 유료 서비스의 윤곽이 이처럼 드러났다고 테크크런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 신규 서비스의 도입에 앞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새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인 일부 유료 서비스를 거론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트위터가 이 설문조사에서 언급한 유료 신규 서비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트윗 게시 취소(undo send)’ 기능이다. 트위터의 올리는 게시물(트윗)을 올리고 나서 30초가 지나지 않았다면 트윗이 게시되는 것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맞춤 색깔 지정(custom colors)는 트위터 배경을 야간 모드로 선택하는데 그치고 있는 현수준에서 탈피하기 위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서체 색깔도 변경하고 트위터 화면의 테마도 다양한 색깔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고화질 동영상(video publishing)은 트윗으로 올릴 수 있는 동영상의 길이를 5배로 늘리고 해상도 역시 8K 이상의 초고화질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트위터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런 방향으로 유료 구독서비스가 검토되고 있다고 시인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