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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서울 폭우 동부간선도로·잠수교 전면 통제… 오늘 공수처법 등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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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서울 폭우 동부간선도로·잠수교 전면 통제… 오늘 공수처법 등 상정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잠수교에서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한강 수위 상승으로 보행로를 통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잠수교에서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한강 수위 상승으로 보행로를 통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 기상청 4일까지 많은 비 예보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3일 오전 5시 5분께부터 전면 교통통제되고 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서울 등 한강 상류에 내린 호우로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월계1교는 침수 예정 수준으로 수위가 올라가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잠수교 역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부터 전면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4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2. 법사위, 후속 법안 16건 상정


국회는 3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한 후속 법안 16건을 상정한다.

법사위에 상정되는 법안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종부세율을 최대 6.0%까지 올리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3. 철원·양구 등 주민 대피령

철원과 양구를 비롯한 강원 내륙지역에 3일 오전까지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원도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철원군 서면 와수리의 주택에 빗물이 들이차고 양구군 방산면 송현리 460번 지방도로가 침수로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전날 오후부터 200㎜ 이상 비가 쏟아진 철원지역은 이날 오전 4시까지 50건 넘는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 30분 동송읍 메뚜기교와 4시 30분부터 백마교의 범람위험으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4. 미국 우주비행사 2명 해상으로 귀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두 달간 머물렀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해상에 내려앉는 방식으로 2일(현지시간) 오후 지구로 귀환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와 봅 벤켄이 탑승한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인 '크루 드래건' 캡슐이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펜서콜라 연안 해상에 착수(着水)했다.

이번처럼 미 우주비행사가 육지가 아닌 바다를 통해 귀환하는 '스플래시 다운' 방식은 1975년 이후 45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5. 한 푼 안 쓰고 12년 모아야 서울 아파트 장만


서울에 사는 가구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아파트를 장만하는 데 12년 이상 걸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높은 아파트 가격 문제에 대응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제도를 활성화하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서울의 연간 가구평균소득 대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비율인 PIR(Price to Income Ratio)은 12.13으로 추산됐다.

6. 트럼프, 중국 소프트웨어업체 곧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정부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대해 며칠 안에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중국 소프트웨어의 '국가 안보 위험'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충분히 말했고 우리는 그것을 고칠 것"이라며 "그(트럼프)는 앞으로 며칠 안에 중국 공산당과 연결된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시되는 광범위한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7. 서울 전세계약 9년 만에 최소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 계약이 9년 만에 최소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에서 주택 임대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성사된 아파트 전세 계약은 6304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다를 기록했던 2월(1만3661건)과 비교하면 46% 수준이다.

특히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6000건대로 떨어졌다.

전세와 반전세, 월세를 포함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달 8344건으로 줄었다. 2월(1만9232건)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