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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국내 신규 확진자 3명… 87일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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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국내 신규 확진자 3명… 87일만에 최소

서울 2명·경기 1명 등 수도권서만 발생…해외 유입 2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지난 5월 8일 1명 이후 87일만에 최소 규모인 3명 발생했다.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지난 5월 8일 1명 이후 87일만에 최소 규모인 3명 발생했다.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지난 5월 8일 1명 이후 87일만에 최소 규모인 3명 발생했다. 해외 유입 규모는 20명대를 유지하면서 39일째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 환자가 2일 0시 이후 하루 사이 23명 늘어난 1만438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3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 3명은 서울 2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에서만 나왔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길음2동 거주민(성북구 4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검사를 받았으며, 전날 오전 확진 통보가 나왔다. 아직까지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기도 1명은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성남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 증가한 2461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20명의 유입 추정 지역은 중국외 아시아 1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들 중 14명은 검역단계에서, 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견됐다.

감염 추정 국가는 방글라데시 4명, 러시아 4명, 필리핀 2명, 일본 2명, 인도 1명, 이라크 1명, 카자흐스탄 1명, 미국 2명, 멕시코 1명, 알제리 2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6명으로 나타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귀국한 한국인 노동자와 러시아 선박발(發) 감염 등 해외 유입 증가 영향으로 지난달 25일 113명까지 급증 했으나 지난달 30일 18명까지 감소한 이후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30명대(36명→31명→30명)를 보인 이후 나흘 만에 30명 밑으로 내려갔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21명이 늘어 총 1만328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29%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301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09%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