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놀 거리인 '레고'가 홈캉스의 대표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레고는 최근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키덜트족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여기에 레고는 레고 브릭으로 고전 닌텐도 게임 콘솔을 만들 수 있는 '레고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세트도 선보였다. 게임 콘솔과 198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레고 TV로 구성돼 있으며 컨트롤러와 연결 케이블, 플러그 등 실제 게임기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여름휴가 시즌이 비수기인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휴가 대신 집에서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홈캉스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샘의 6월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으며 공사 건수는 6월과 7월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한샘이 '부분공사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가구‧인테리어업계가 휴가철을 겨냥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휴가철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만끽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식품업계와 주류업계도 나섰다. 그중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 커피와 함께 집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나만의 카페, 네스카페'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썸머 홈캉스 여름템 싹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가정간편식과 음료 등을 시중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코카콜라는 이달 31일까지 '코카-콜라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를 벌이며 짜릿한 여름휴가를 선물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여름 집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 3종을 추천했다. 술의 종류에 따라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마스터 토닉워터'와 '마스터 토닉워터 제로'도 홈캉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챔피언스 에디션'을 마련했다. 이는 리버풀 FC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넣은 새로운 패키지가 특징으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제품이다. 국순당은은 몸속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집에서 마시기 편하도록 소용량 캔 제품으로 출시했다.
수제 맥주기업 카브루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신제품 '구미호 릴렉스 비어'와 함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템'으로 이뤄진 '릴렉스 키트'를 공개했다. 구미호 릴렉스 비어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MD 상품들과 오감을 만족시킬 힐링 아이템들로 만날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