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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WHO권고 기준 진단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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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WHO권고 기준 진단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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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멕(Vinmec) 줄기 세포 연구 및 유전자 기술 연구원이,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 기준에 맞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세트(빈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 카페비즈(cafeviz)에 따르면, 빈멕 연구원은 'VinKit SARS-CoV-2 RT-PCR 1.0', 'VinKit SARS-CoV-2 멀티 플렉스 RT-PCR' 등 2가지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중 'VinKit SARS-CoV-2 RT-PCR 1.0'은 코로나19 유전자 3개(N, RdRp, E)의 독립적 반응을 통해 결과를 진단한다.

'VinKit SARS-CoV-2 멀티플렉스 RT-PCR' 세트는 코로나19 유전자 3개의 반응을 하나로 결합, 진단 시간을 기존 제품들보다 30%이상 단축시켰다.

빈멕은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에 의해 승인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테스트 결과, 2개 진단키트는 임상 샘플에서 N, RpRd 유전자를 100% 진단, WHO 권고 기준을 충족시켰다.

빈멕은 2개 진단키트의 대량 생산 및 정식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2번째 프로젝트로, 의료 계열사 빈멕을 통해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지난 5월에는, 전자 계열사 빈스마트를 통해 인공호흡기를 개발, 출시했다. 이 인공호흡기는 기술 현지화율이 70%에 달하는 '메이드 인 베트남' 제품으로, 보건부가 유통 허가서를 발급했다.
빈그룹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싱가포르에 빈스마트의 인공호흡기 수백개를 인도적 차원에서 무상 기부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