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원 전자출입명부 설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에 소재한 의무 대상 학원 3382곳에 전자출입명부의 설치가 완료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도입 의무화 학원 64곳에 전자출입명부가 설치됐으며, 일부 시·도에서는 도입 의무 대상이 아닌 학원 총 670곳에도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전국 학원 총 4116곳에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 지난 6월18일 학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수도권 300인 이상 규모 교과 교습학원에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했다.
일각에서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대해 일부 이용자의 경우 불편을 제기했으나, 전반적으로 효율적 방역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통해 대형학원은 출입자 대기 시간 축소 등 관리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평생직업교육학원은 출입자 관리의 정확성이 높아졌다는평가도 나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