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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50선 숨고르기...외국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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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50선 숨고르기...외국인·기관 동반매도

LG화학, 2분기 깜짝 실적에 급등
코스닥지수 1.50% 강세

코스피가 3일 2150선으로 소폭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3일 2150선으로 소폭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250선에서 숨고르기를 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7%(1.67포인트) 오른 2251.04에 거래를 마쳤다.

1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714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는 3806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253억 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1785억 원에 이른다. 씨젠 591억 원, 현대차 349억 원, SK텔레콤 237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LG화학 973억 원, 네이버 541억 원, 일진머티리얼즈 260억 원 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의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다. 순매도규모는 1005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923억 원, SK하이닉스 575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현대차 356억 원, 카카오 242억 원, SK텔레콤 185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개인은 네이버를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679억 원에 이른다. 일진머티리얼즈 309억 원, 카카오 250억 원순이다. 반면 삼성전자 2690억 원, SK하이닉스 810억 원, 씨젠 700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거래량은 6억3619만 주, 거래대금은 13조425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2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15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12.27포인트) 오른 827.57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LG화학이 2분기 깜짝 실적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11.80% 급등마감했다.

삼성SDI도 전기차배터리와 전지재료부문의 실적개선 전망에 4.28% 올랐다.

카카오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6.55% 올랐다.

NAVER 4.49%, 엔씨소프트 4.07%, LG전자 4.67%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바이오팜 3.85%, 아모레퍼시픽 3.31%, 삼성물산 1.89% 등ㅇ 약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에 급감중인 수출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릿수대 감소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경제지표 등도 부진하지만 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호조 영향으로 상승마감했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발표가 끝나면 개별 기업 실적이 아니라 추가 실업수당 관련 불확실성과 경제지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