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WHO 코로나백신 저주 "특효약 없다" 제약바이오 관련주 비상

공유
19

[뉴욕증시] WHO 코로나백신 저주 "특효약 없다" 제약바이오 관련주 비상

뉴욕증시 코로나백신 대장주 화이자 주가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코로나백신 대장주 화이자 주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특효약(silver bullet)이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4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 특효약이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를 극복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등의 정치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뉴욕증시에서는 WHO의 이같은 발언인 나온 후 화이자 등 제약바이오의 코로나나 주가 크기 요동쳤다. 화이자 주가는 끝내 하락 마감했다.

이 와중에 미국·영국·일본 등은 개발이 끝나지도 않은 코로나 백신을 선구매하고 있다. 중국이 모더나등 미국 제약바이오사의 코로나 백신 개발정보를 유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영국·일본 등이 제약사들에서 선구매한 코로나 백신 규모는 13억회 분량에 달한다. 이들 국가들이 추가 구매 협상 중인 백신까지 포함하면 최대 15억회 분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계약한 물량까지를 합치면 주요국들이 확보한 백신 물량은 25억회분 이상이다.

미국은 최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 시 1억회 분량, 장기 옵션으로 5억회 분량을 공급받기로 했다. 화이자와도 비슷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연합(EU)도 사노피와 3억회 분량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6000만명분(1억2000만회분)을 내년 상반기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우리나라는 백신 개발은 물론 확보에서도 진척이 나오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고, 정부가 이렇다 할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 백신 개발에서 가장 앞선 제넥신이 1상과 2a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항체 형성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일부를 국내에서 위탁생산하기로 한 것은 그나마 주목할 만하다. SK바이오와 아스트라제네카는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면서 '국내 공급 노력'을 하기로 하는 내용을 넣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코로나 백신 후보 중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WHO가 코로나 백신 과 치료약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에서 제약 바이오 코로나 관련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코로나백신 관련주 움직임은 코스피 코스닥에서의 제약바이오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코로나 백신 개발은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등 전 세계 증시의 이슈이기도 하다.

한국 코스피 코스닥 증시에서는 코로나 관련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메디톡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동화약품, 종근당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파멥신, 대웅제약, 그리고 녹십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된 제약바이오 관련주 명단 = 대웅제약 파미셀 메디톡스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국비엔씨 , 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 루트로닉 유유제약알리코제약,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1회 접종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제공하는 백신 후보에 대해 인체 안전성 시험을 시작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원숭이에게 가장 효능이 뛰어난 백신 후보를 시험한 결과 1회 투약만으로 강력한 감염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