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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美 실업률, 예상보다 나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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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美 실업률, 예상보다 나쁠수도"

미국의 3·4분기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완만해지고, 실업률도 이전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3·4분기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완만해지고, 실업률도 이전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3·4분기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 완만해지고, 이에따라 올 실업률도 이전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미 경제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는 있지만 이전보다 반등 속도가 훨씬 둔화됐다"면서 이같이 우려했다.
앞서 올해말 실업률 전망치를 8%로 제시했던 카플란은 이날 올해 말 실업률로 9~1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 실업률은 6월 11.1%를 기록한 바 있고, 오는 7일 발표되는 7월 고용동향에서는 10.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말 이후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어 7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카플란 총재는 그러나 전날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의 재봉쇄 주장과 달리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재봉쇄는 불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플란은 미국인 모두가 마스크를 쓰면 통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그도 일부 지역공동체의 봉쇄는 필요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그는 "우리가 이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방식을 익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바이러스를 통제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을 재개하는 방식을 터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슈카리 총재는 미국의 코로나19 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한 코로나19 통제가 가능해지도록 하기 위해 4~6주 봉쇄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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