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달러지수는 이날 0.5% 상승한 93.836으로 올랐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는 이날 달러에 대해 0.4% 하락해 유로당 1.1727달러로 떨어졌다. 앞서 유로는 달러에 대해 2년만에 최고치인 유로당 1.1908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달러는 지난달 4% 넘게 하락하며 2010년 9월 이후 월간 단위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통화완화 정책 전망, 의회에서 줄다리기가 지속되는 추가 경기부양책, 미 국채 수익률 하락 등이 달러 약세의 주된 배경이었다.
달러 약세 전망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이제 약세 전망에 대한 조정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를 인용해 투기세력들의 미 달러 순 공매도 규모는 2011년 8월 이후 최대 수준인 242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챈들러는 "이같은 흐름이 오래갈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혀 달러 약세 흐름이 곧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달러 오름세는 이날 공개된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경제지표에 곧바로 발목이 잡혔다.
미국의 6월 건설지출이 증가 예상을 깨고 1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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