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에 737맥스 핵심 요소 4개 변경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AA는 비행통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경고 알림 소프트웨어 개선, 특정 승무원 운영 절차 개선, 일부 전선묶음 경로 변경 등 4가지 항목을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보잉은 이 4가지 주문사항 외에도 조종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주요 사항 개선도 동시에 달성해야 운항재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개선이 모두 완료돼도 45일간 공람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친 뒤에야 운항재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잉이 기대하고 있는 올해 말 이전 운항재개는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다.
보잉의 베스트셀러였던 737맥스가 잇달아 추락사고를 내고, 운항중단 조처까지 내려지면서 보잉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190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발생했고, 생산을 줄이고, 이에따라 공급망도 위축시켰다.
추락사고와 관련한 사법당국의 수사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이다.
지금까지 FAA는 연 6만시간 이상에 걸쳐 서류검토, 시험비행 등을 해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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