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기막힌 유산' 7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부한라(박신우 분)의 짙어진 의심에 계옥은 달달한 꿈에서 깬 듯 현실을 자각하고 설악(신정윤 분)에게 거리를 두자고 한다.
한라는 계옥에게 "나 바보 아니야. 너무 말도 안 되는 사이라고 생각해"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깜짝 놀란 계옥은 "가짜였지만 한 때 아들내미라고 생각해서…"라고 변명한다.
그러자 부한라가 "그럼 아니길 바래"라고 덧붙여 계옥 가슴에 못을 박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설악은 계옥에게 "한라랑 무슨 애기 했어요?"라고 물어 더욱 가슴 아프게 한다.
한편 애리(김가연 분)는 큰동서 윤민주(이아현 분)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등 동서 시집살이를 한다. 게다가 믿었던 맏딸 태희(김연지 분)마저 애리를 속상하게 한다. 부루나를 찾은 태희 학부모들이 애리를 보자 "태희 엄마 아니야?", "런던에 한 달 살기 간 거 아니었어?"라며 입방아에 올려 더욱 애리를 속 상하게 한다.
장부를 들고 들어간 계옥은 부영감에게 "여기 장부에 적힌 매출이랑 좀 차이가 난다"라고 지적한다.
방문 밖에서 계옥이 부영감에게 보고하는 것을 다 엿들은 민주는 당황한다.
이후 윤민주는 내연남 차정건(이경호, 조순창 분)에게 달려가 계옥을 처리해달라고 한다. 흥분한 윤민주는 "공계옥 어떻게 안 될까요? 사고가 나기 전에 사고를 내야 돼요"라며 설친다.
말미에 공계옥은 설악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설악은 계옥이 "사이좋은 엄마와 아들이었을 때처럼, 서로 거리를 좀 두는 게 좋겠어요"라고 말하자 가슴 아파한다.
계옥이 차정건과 윤민주의 계략으로 일촉즉발 위기에 처한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