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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파벳, 역대 최저 금리 회사채 발행으로 신규자금 12조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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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파벳, 역대 최저 금리 회사채 발행으로 신규자금 12조원 조달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4일(이하 현지시간)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을 통해 100억 달러(약 11조9000억 원)의 신규자금을 조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알파벳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회사채 발행이자 역대 최저 금리의 자금 조달이었다며 로이터통신은 이같이 전했다.
이날 알파벳이 발행한 100억 달러의 회사채 가운데 10억 달러는 5년 만기 채권으로 사상 최저 수준인 0.45%의 쿠폰 이자율이 적용됐다. 이는 애플이 지난 2013년 15억달러(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5년 만기 회사채를 0.45%의 금리로 발행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액면 이자율 또는 표시 이자율로도 불리는 쿠폰 이자율은 채권 액면상으로 표시돼 있는 이자율을 말한다.

로이터는 역대 최저 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중앙은행에서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상조치로 유례 없는 규모로 회사채를 사들이고 있어 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파벳 같은 IT기업의 회사채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