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구성원 인명피해와 시설피해 등 현황을 파악하고,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할 것을 함께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박백범 차관 주재로 위기경보단계 ‘심각’ 발령 지역 10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박 차관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대비현황과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통해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학생·교직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사일정 조정은 지난 3일 충북지역 5개교가 휴업을, 4일 충남지역 1개교가 휴업을, 충남 및 경기지역 5개교가 원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난상황 종료 시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학교현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현장조사단을 파견하여 응급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