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TIGER나스닥100 ETF가 장기자산배분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투자처라고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것 같다”라며 “일반 투자와 더불어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기초지수인 나스닥(NASDAQ) 100 인덱스(Index)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자산재조정)을 진행한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나스닥100 지수는 S&P5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과 함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져 미국의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꼽힌다.
4일 기준으로 TIGER나스닥100 ETF는 1년 39.33%, 3년 95.51%, 5년 146.47% 등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해 6월말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8개국에 370여개 ETF를 공급, 운용규모는 48조 원에 웃돌고 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전세계 ETF 운용사 중 미래에셋은 순자산 규모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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