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제1호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 수여

한국표준협회가 4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수여했다.

이로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표준협회로부터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첫 기관이 됐다.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은 유엔의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에 기반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 경영매뉴얼'과 유엔 산하기관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기업과 인권 지침서' 요구사항을 포함한 인증표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경영에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인증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경영미션과 비전,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인권존중 인권보호를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라는 인권경영과 인권의식 확산을 목표로 설정, 인권경영체계의 도입과 정착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1호로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UNGP의 기업 인권존중 책임을 위한 정책서약, 인권실사, 구체절차 등 인권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우수한 수준의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갖추게 됐다"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대내외 인권을 존중하는 인권경영은 모든 기업의 사회적 책무이자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권경영 우수기업 제1호 인증 획득을 계기로 인권경영에 보다 더 앞장서는 특구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