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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레바논 "베이루트 창고 대폭발 전술핵무기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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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레바논 "베이루트 창고 대폭발 전술핵무기 가능성" 제기

베이루트 창고 대폭발 후 관측된 지진파. 일반 고폭탄(HE)이 폭발해도 나오기 힘든 정도의 진동파가 관측됐다.이미지 확대보기
베이루트 창고 대폭발 후 관측된 지진파. 일반 고폭탄(HE)이 폭발해도 나오기 힘든 정도의 진동파가 관측됐다.
지중해 연안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 시간) 발생한 초대형 폭발사고가 전술핵무기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4000여명이 부상했다.
사고 후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장기간 대량으로 적재됐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됐다는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학자들 사이에는 질산암모늄의 폭발이 아니라 전술핵무기의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측정된 지진파를 살펴보면 일반 고폭탄(HE)도 나오기 힘든 정도의 진동파가 관측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와 관련, "끔찍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