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지대인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10여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10분께 혜산시 탑성동의 한 주택에서 보관 중이던 휘발유 등에 불이 붙었다.
이웃집 가스통 등에도 불이 붙으면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은 10여 차례 이어졌고 불길은 1시간30분 동안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장백현에서도 폭발 장면이 목격됐다.
데일리NK에 따르면 5일 오전까지 주민 15명이 사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