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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노엑스이미징, IPO에 앞서 5900만 달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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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노엑스이미징, IPO에 앞서 5900만 달러 조달

"글로벌 의료 이미징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 박차"

나노엑스의 디지털 X-ray·CT 기반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  사진=SK텔레콤
나노엑스의 디지털 X-ray·CT 기반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2대주주로 있는 이스라엘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가 기업공개 (IPO)를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59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4일 (현지시간) LaingBuisson에 따르면 의료영상기술 기업 나노엑스이미징(Nanox Imaging)은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나스닥 기업공개를 준비하면서 전략적 투자자인 폭스콘 (Foxconn)이 주도하는 5900만 달러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나노엑스는 지난해 말 글로벌 기업인 후지필름, 폭스콘, 요즈마그룹, SK텔레콤 등으로부터 1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나노엑스는 '디지털 X-레이·CT 기반 차세대 영상 촬영 기기(Nanox.ARC)'를 개발해 미국 FDA 승인 절차와 제품 양산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모금된 기금으로 세계 차세대 영상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SK텔레콤은 나노엑스의 기술 잠재력과 혁신성을 확인하고 초기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 사전투자(Pre-IPO)에도 참여하며 이 회사의 2대 주주가 됐다. 누적 투자액은 2300만 달러다. 이는 한국의 무선 통신 사업자가 1년전에 투자한 5백만 달러에 이은 것이다.

란 폴리아킨(Ran Poliakine) 나노엑스 CEO는 "우리는 반도체(Nano-spindt) 기반 디지털 X-레이 발생기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해 조기 진단율을 증가시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오랜 꿈이 마침내 현실로 바뀔 수 있도록 글로벌 의료 이미징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