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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금값 2000달러 시대... 8월 포트폴리오에 금광주 담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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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금값 2000달러 시대... 8월 포트폴리오에 금광주 담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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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다. 이런 불안한 미래는 금값을 춤추게 하고 있다. 금값만 춤추는 게 아니다. 금 채굴업체 주식도 신명이 났다.

최근 뉴욕증시에서도 ‘황금 캐기’에 나선 투자자들이 급증했다는 소식이다. 그중 미국 콜로라도의 금 채굴업체 뉴몬트마이닝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시사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3일(현지시간) ‘8월에 사들이기 가장 좋은 주식 5종목’이라며 금광업체 뉴몬트 마이닝(Newmont Mining)과 월마트(Walmart), 에이엠디(Advanced Micro Devices), 비아컴CBS(ViacomCBS), 아마존(Amazon.com)을 소개했다.

1. 뉴몬트 마이닝(Newmont Mining : NEM)



투자 포트폴리오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항상 중요하다. 이것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금이 헤지 상품으로서 지위가 그렇듯이 다양화하려는 고전적인 충고가 여전히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뉴몬트의 주주들은 진정한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 때 그러한 위험회피가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를 지켜보았다. 뉴몬트가 최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한 사상 최고 금값에 이어 급등하면서 뉴몬트 주가는 7월 말까지 약 59% 상승했다.

지난 분기 뉴몬트의 주당 조정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해 12센트에서 32센트로 상승했다.

8월에 뉴욕증시가 매도세로 돌아선다면 금처럼 덜 위험한 자산에 몰려든 투자자들이 뉴몬트 주가를 계속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2. 월마트(Walmart : WMT)



경기침체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 문제에 대해 월마트에 잘 부합하는 많은 ‘메가캡’의 저위험 종목을 생각하는 것은 어렵다. 예를 들어, 2008년 경기침체에서 월마트 주식은 기록상 최악의 해 중 한 해 동안 S&P 500을 앞질렀고, 시장이 38.5% 하락할 때 약 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마트 주가의 회복력은 여전히 주식의 가장 강력한 속성 중 하나이다. 월마트 주가는 2008년 같은 속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20년 7월 말까지 9% 이상을 기록하며 S&P 500을 다시 앞질렀다.

월마트가 소비 방어주로서의 위상, 정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배당금(현재 약 1.7%)과 커브사이드 픽업과 전자상거래 판매를 늘림으로써 적응하는 능력이 8월 최고의 매수로 손꼽히고 있다. 월마트는 이달 18일에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에이엠디(Advanced Micro Devices : AMD)



기술주들은 2020년에 지속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여 왔다. AMD의 경우 다음과 같은 좋은 이유가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AMD는 유리한 측면에 서 있다.

구체적으로 인텔(INTC)은 7월 말 차세대 7나노미터 칩 제품을 2022년이나 2023년까지 미룰 수밖에 없다고 밝혔고, AMD는 이미 7나노미터 칩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주 AMD의 2분기 매출도 인상적이고 매출도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애널리스트들의 25% 성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더 강력한 라이벌 인텔의 약 10분의 1의 매출로, AMD는 서버 칩, PC, 게임과 같은 수직적 시장에서 충분히 점유할 수 있다.

4. 비아컴CBS(ViacomCBS : VIAC)



8월에 사기에 가장 좋은 주식들이 모두 엄청난 실적을 올리거나 코로나19 대유행을 헤쳐온 회사일 필요는 없다.

실제로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거대기업인 비아컴CBS는 2020년 현재까지 약 38%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비아컴이 올해 실적이 저조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무선 통신망 자산에 대한 회사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 타격을 입히며, 라이브 스포츠는 최근 몇 달 동안 거의 사라졌고, 비아컴은 수십억 광고 수익을 놓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또한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초연된 Showtime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비록 출발이 순조롭지 못하더라도, 라이브 스포츠는 이미 되돌아오고 있다.

이 주식은 다소 반대론자의 내기에 불과하지만, 월스트리트는 주가수익률 6%, 배당률 3.7%로 비아컴 주식을 이달에 가져갈 만한 리스크로 만들 정도로 대폭 할인해 왔다.

5. 아마존(Amazon.com : AMZN)



'고장나지 않았다면 고치지 말라'는 주식 격언이 있다. 지금까지 아마존에 대해 깨진 것은 절대 없다. 아마존은 3분기 영업이익이 20억~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약 1조5000억 달러였음에도 아마존 주식은 지금까지 64% 이상 상승했다. 가치를 매기기 어려운 회사지만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994년 자신의 회사를 차고에서 시작한 이래 자본배분에 가장 뛰어난 기업 중 하나이다.

아마존이 가지고 있는 것은 혁신의 문화, 고객 집착, 그리고 정직하고 무자비한 경쟁으로 하자. 전자상거래 사업부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 사업부 두 마리 토끼가 잡초처럼 자라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더 작고 더 취약한 사업체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잡초처럼 자라고 있다.

아마존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성장 가능성이 크며, 8월에 살 유망한 주식일 뿐만 아니라 영원히 "구입하고 보유"할 주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