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등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다낭을 다녀온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했다. 7만여명을 검사하며 진단키트를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응웬 칵 히엔(Nguyen Khac Hien) 하노이 보건청장은 "유관 기관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7월 8일부터 8월 3일 14시까지 다낭에서 하노이로 이동한 인구가 8만8298명이다. 그 중 508명은 PCR테스트에서, 7만698명은 신속 진단키트를 통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속 진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12명은 PCR테스트를 통해 다시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신속 진단키트가 다 떨어진 상황이라 시민들 스스로 건강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지정 진료소에 가서 검사받는 것을 권고한다”며 “감염 지역에 다녀와서 발열, 기침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PCR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