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뚜이쩨' 등에 따르면 이번주초 개최된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의에서, 응웬 타잉 퐁(Nguyễn Thành Phong) 호찌민 시 인민위원장은 "외부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오는 5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호찌민 시 정보통신부의 부국장 투 루엉(Từ Lương)은 7월에 호찌민 사람들 중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다낭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지역 사회 내 감염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도시 인구 중 20%에 해당하는 주민들이 외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 인민위원회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10만 동에서 30만 동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다낭에서 돌아온 모든 시 주민들은 자가 격리해야 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웃들은 그들을 지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