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인사인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 일본대사가 언론사 기고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집권당인 민주당이 법안을 멋대로 통과시켜 검경을 장악하려 하고 있으며, 수도마저 마음대로 옮길 태세라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포기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문 정부에서는 국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면서 국회가 정권 의향대로 법안을 통과시키는 "스탬프(도장 찍기만 하는) 국회"가 됐다고도 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을 예로 들며 그는 "민주당이 아니라 독재당"이라며 "민주당이란 이름을 독재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필자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인사, 대북정책, 소득주도성장 등을 모두 실패로 규정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인 2010년 8월~2012년 10월 주한대사를 지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