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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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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 유지

다나와에 대한 2020년 하반기 프리뷰는 전년 대비 꾸준한 성장흐름 유지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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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의 매출액은 매년 성장(별도기준 과거 10년 매매출 실적 역성장 없음)이 진행 중이다.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는 국내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른 가격비교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나와는 창사 이후 연평균 성장률( 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 )에서 역성장을 경험하지 않았다.

특히, 동사는 1)PC·가전 제품에 특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비IT 부문으로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며 2)국내 비브랜드 PC부문의 유통채널 인프라를 보유(샵다나와닷컴)하고 있어 사업기반이 매우 안정적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다나와가 제휴쇼핑을 도입하여 핵심사업으로 공을 들인 결과 트래픽 증가세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동사의 제휴쇼핑(과거 5년 Sales CAGR 24.2%, 온라인 가격비교) 사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대비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가전 등 IT Device에 대한 온라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다나와에 대한 2020년 하반기 프리뷰는 전년 대비 꾸준한 성장흐름 유지로 요약된다. 동사의 2020년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별도기준) 163억원(전년동기 대비 17.6% 상승), 영업이익 76억원(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을 전망한다.

참고로 다나와는 별도부문에서 대부분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별도기준 비교가 바람직하다. 실적개선을 전망하는 이유는 제휴쇼핑 부문에서 트래픽 증가, 판매수수료 부문에서 비브랜드PC 판매 증가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다나와의 제휴쇼핑은 1) 수익성이 매우 좋고(2020년 1분기 별도기준 OP Margin 47.9%), 2) 플랫폼 사업이라는 특성을 보유하고 매년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나와의 판매수수료는 고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동사의 판매수수료(과거 5년 Sales CAGR 25.8%, 비브랜드PC 가격비교·유통부문)는 국내 비브랜드PC 까지 유통망을 확장했다. 이번 2020년 하반기에도 비브랜드 PC 판매가 6만7000대(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 )로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6월에 전년동기 대비 41.9%수준으로 급증하고 있어 3분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다나와에 대해 2020년 2분기 프리뷰를 통해 해 마다 성장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나와의 최고경영권은 손윤환 안징현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02년 6월 21일이고 상장일은 2011년 1월 24일이다. 종업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292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33-1 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회계법인인원지가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 목동방송타운 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다.

다나와는 가격비교서비스 제공 전문업체다. 가격비교서비스 제공을 근간으로 한 거래연계수수료와 사이트를 통한 광고수익 등을 주사업으로 펼쳐왔다. 다양한 상품의 가격비교서비스와 양질의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쇼핑포털사이트로 전자상거래업계 내 영향력을 키워왔다. 기존 IT제품 외 자동차 견적과 여성 육아 웨딩 등 다양한 사업영역 확대로 신규수입원 확보와 시너지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나와는 큰 폭의 매출 신장에도 수익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종속기업인 다나와컴퓨터, 늑대와여우컴퓨터의 PC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제휴 쇼핑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은 큰 폭의 성장을 시현했다.

큰 폭의 매출 신장에 따른 판관비 부담의 완화에도 원가구조의 저하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고 영업수지 저하로 순이익률도 우하향흐름을 보였다.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가격비교 수요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비브랜드 PC의 인지도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이어갈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