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백신접종에 힘입어 내년말까지 전세계에서 70만명 이상의 목숨을 빼앗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는 데 있어 정치적인 고려가 방해하지 않을 것이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첫 번째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의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며 모든 일이 그렇듯이 사라질 거야”라고 말한 날 이루어졌다.
파우치 소장은 또한 미국내 일부주에서는 코로나19를 잘 억제한 반면 다른 일부지역에서는 확산되고 있다면 미국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그는 미국 규모와 다양성으로 인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정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2021년 끝날 때까지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또다른 사이클로 돌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