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앱지스 진가를 발휘할 때가 다가왔다

공유
4

이수앱지스 진가를 발휘할 때가 다가왔다

하반기부터 이수앱지스가 기술수출(L/O) 개시할 것으로 예상




이수앱지스는 단독요법에서 경쟁사 Celldex(CDX-3379) 보다 DCR, ORR 모두 우수한 결과를 시현했다. 병용투여에서도 Celldex가 기록한 ORR 수치 29% 보다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ISU104는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이며 미국 FDA에 임상 2상 IND신청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ISU104 L/O 계획도 차질 없이 순항 중이며 임상결과에 따라 ISU104는 ErbB1/ErbB2 등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제약사 Merck, Roche 등에 시장확장을 유도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프리미엄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리딩투자증권 한유건 애널리스튼 이수앱지스의 ISU104 Part2 임상 데이터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9 월 ESMO(유럽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 예정인 ISU104 1상 Part2 임상 결과값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리딩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이수앱지스가 기술수출(L/O)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Soliris의 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 ISU305 가 임상에서 동등성이 확보되면서 임상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20년 하반기 중 가장 빨리 L/O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형 혈우병 치료제 ISU304에 대한 임상 2상은 6월에 완료했으며 2021년 상반기 중 임상 3상 진입을 통해 마일스톤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020 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동사가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우수한 임상 데이터결과 확보 및 임상 완료에 따른 기술수출 등 호재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현재 주가는 보유 파이프라인의 가치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이수앱지스의 주가에 대한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수앱지스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동사는 현재 두경부암 치료제(ISU104_임상 2a 상), 세계 최초 피하주사형 B형 혈우병 치료제(ISU304_임상 2b 상) 등 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알렉시온사의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 ‘Soliris’ 바이오시밀러(ISU305_임상 1 상 완료)와 ErbB3을 타깃으로 하는 CAR-NK, CD47, GIRT, Interferon 등 고형암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대하고 신약개발 사업부로 인력 재배치를 진행중이다. 신약 항암제 개발전문 업체로 도약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앱지스는 항체치료제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동사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4년 약 16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전체 시장의 23.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항체치료제는 바이오의약산업, 의료서비스는 바이오검정 및 정보서비스 산업에 속해있다.

이수앱지스가 속해 있는 제약산업은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바이오제약 군으로 매출 비중은 99.6%에 달한다. 원재료는 무혈청배지다. 동사의 실적은 신약 개발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 이수앱지스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74%,유동비율 1372%,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45%,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이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이수앱지스의 신규사업은 세계 희귀의약품 국내 도입과 판매 진행, 희귀질환 치료제 부문 강화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보강 등이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이수화학(31.88%), 김상범(5.07%), 이석주0.03%), 기타(0.1%) 등으로 합계 37.08%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