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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닛산, 스페인 바르셀로나 3공장 폐쇄 내년 12월까지 1년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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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닛산, 스페인 바르셀로나 3공장 폐쇄 내년 12월까지 1년간 연기

닛산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3공장 철책 안에 보이는 닛산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닛산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3공장 철책 안에 보이는 닛산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닛산(日産)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동차공장 폐쇄를 내년 12월까지 1년간 연기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닛산 노조간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닛산 노조는 이날 바르셀로나에 있는 제3공장의 폐쇄를 2021년 12월까지 1년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닛산측은 내년말까지 대규모 일시해고를 단행하지 않키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 5월초부터 파업을 이어온 근로자측도 오는 8월 24일까지 단계적으로 생산현장에 복귀키로 했다.

바르셀로나 공장 직원들은 약 3000명 정도이며 관련업계 고용도 약 2만명을 넘어선다. 당초에는 올해 12월에 폐쇄예정이었지만 닛산측은 지난달 공장에 관심을 갖는 기업을 찾는 시간을 스페인당국에 제공하기 위해 공장폐쇄 연기 방침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