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테크 전문지 씨테크(CTech)에 따르면 매도자를 대리하는 타워섹의 전 주주 오드 와이스(Oded Weiss)는 16일 텔아비브 지방법원에 낸 청구서에서 하만이 인수 계약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만과 경영진은 반기 재무제표 보고를 통해 수익에 대해 자세히 공시하기로 약속했으나 공시를 회피하고, 인수금액도 지불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오드 와이스는 "회사 솔루션이 다임러, 피아트, 포드 등의 글로벌 제조업체에 판매됐지만 약 200만 달러의 금액만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자율주행차 솔루션 개발업체인 하만은 2016년 7500만 달러 규모로 타워섹을 인수했다. 타워섹은 차량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외부 침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방화벽과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