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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단 86개 대학 562개 교육연구단 예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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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단 86개 대학 562개 교육연구단 예비 선정

4차 산업혁명 선도할 1만9000명 석・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수행할 사업단으로 86개 대학 562개 교육연구단(팀)을 예비 선정했다.사진=정부세종청사 내 교육부이미지 확대보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수행할 사업단으로 86개 대학 562개 교육연구단(팀)을 예비 선정했다.사진=정부세종청사 내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수행할 사업단으로 86개 대학 562개 교육연구단(팀)을 예비 선정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의 예비 선정결과를 6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해 연간 약 1만9000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선정평가는 지난 2월 공고된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연구 성과의 질적 평가를 80% 수준으로 확대하면서도, 별도의 연구업적평가단을 구성해 연구 업적을 평가했다.

또한 대학 본부 중심의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 혁신 영역 평가 100점, 교육연구팀 50점를 별도 실시하고, 이를 해당 대학 소속 교육연구단(팀) 평가 점수에 반영했다.

아울러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신설해 교육연구단의 융복합 연구와 산학협력 계획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최종 평가 점수에 따라 분야별로 공고된 교육연구단(팀) 수를 기준으로 총 득점 순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연구단(팀) 선정의 엄정성 확보를 위해 과락제(최종 점수가 총점 대비 60% 이하인 경우 탈락)를 실시한 결과 18개 교육연구단, 39개 교육연구팀이 탈락됐다.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선정 결과의 주요 특징으로는 3단계 사업 대비 교육연구단의 수와 비중을 확대하여 교육연구단의 교육·연구 성과가 학과 전체의 역량 강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교육연구팀도 지속 지원하여 교육연구단(팀) 특색에 맞는 규모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에 대해서는 연간 40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약 1만9000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3단계 사업 대비 당초 지원인원에서 2000명 늘린 1만 9000명으로 확대하고,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및 신진연구인력 지원 기준을 크게 올려 보다 많은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되는 교육연구단(팀)과 예산 배분액은 예비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와 현장점검을 통한 제출 자료의 허위 여부 점검 후 오는 9월 중 확정한다.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은 올해 9월부터 7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사업 유형별로 중간평가를 실시하여 탈락 및 재선정, 사업비 조정 등이 실시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두뇌한국21 사업은 지난 20여 년 간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여 학술·연구 발전의 초석을 다져왔다"며 "이번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이 우수한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통해 우리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대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