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예정대로 7일 하루 전면 휴진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전날 협의회 측과 만나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현안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이날은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협의회 임원진과 대화, 집단휴진 계획을 재고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러나 협의회 측은 복지부와의 대화에도 불구하고 휴진에 나서기로 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이 의료 현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원활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전공의들은 7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집단휴진을 통한 단체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8곳에서 야외 집회를 여는 한편 SNS 행동, 헌혈 릴레이, 정책 토론 등도 벌이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