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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EPL)가 현지시간 6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내년 시즌 정규리그에 대해 보고했다. 2020년 9월 12일부터 2020-2021 시즌을 개막하는 데 주주들이 동의했다며 “2021년 5월 23일이 최종라운드가 되게 되면서 국내 전 경기 일정에 대해 영국축구연맹(PFA)과 유럽축구리그(EFL)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향후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프리미어리그는 총회에서 올 시즌 결과 18위 본머스, 19위 왓포드, 20위 노리치의 강등과 리즈, 웨스트 브롬위치, 그리고 풀럼의 승격을 공식 인정하면서 다음 시즌 20개 팀이 결정됐다.
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페리(VAR)의 관할이 2020년 7월 국제 축구평의회(IFAB)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이동하면서 IFAB와 FIFA는 앞으로도 제휴할 것이며, 특히 VAR 프로토콜, 관련 규칙, 자격 요건 등의 면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리그의 주주들은 다음 시즌의 VAR 및 보결선수에 관한 규칙에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FIFA의 VAR 프로토콜에 따른 VAR 실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올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되면서 선수 부담 등을 고려해 교체 인원을 최대 5명, 벤치 포함 선수를 9명으로 특례를 부여했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최대 3명, 교체 인원은 최대 7명이 된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