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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규제 당국, 쉘에 크룩스 가스전 개발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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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규제 당국, 쉘에 크룩스 가스전 개발 계획 승인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연안 브로우즈(Browse) 유역에 가스전을 개발하려는 쉘의 프로젝트가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연안 브로우즈(Browse) 유역에 가스전을 개발하려는 쉘의 프로젝트가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연안 브로우즈(Browse) 유역에 623억 입방미터의 크룩스(Crux) 가스전을 개발하려는 쉘의 프로젝트가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아구스미디어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호주 규제당국은 국립해양석유안전환경관리청(Nopsema)이 크룩스 가스전 개발을 위한 쉘의 해양 프로젝트 제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승인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크룩스 가스전 개발은 수용된 환경계획, 가스정 운영관리계획, 시설안전사례 등 추가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이 있어야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고 Nopsema는 말했다.

지난 4월 쉘은 세계 LNG 수요의 약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감소,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로 인해 적어도 내년까지는 크룩스 가스전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미뤘다.

쉘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난 2월 프렐루드에서의 LNG 화물 적재를 중단했다. 이는 지난 1월 말 Nopsema가 지난해 9월 18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의 사이에 일어났던 3건의 발전소 안전사고에 대해 추가 작업을 실시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쉘은 크룩스 프로젝트의 82%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호주 미디어 및 자원 회사 세븐은 15%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일본 유틸리티인 오사카 가스가 나머지 3%를 보유하고 있다.

크룩스 가스전 개발은 플랫폼과 5개 생산 가스정 등으로 이뤄지며 165㎞ 파이프라인을 통해 프렐루드 시설과 연결된다. 크룩스 필드는 프렐루드 필드의 북동쪽에 위치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