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T모바일 미국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이상 급등했다.
2위업체인 T모바일은 매월 정기 요금을 지불하는 후불 서비스와 서비스요금을 미리 지불하는 선불서비스에서 선두기업 AT&T를 추월했다고 말했다.
T모바일은 이들 분야에서 983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반면 AT&T는 올해 2분기에 약 9300만명의 가입자에 머물렀다.
T모바일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미국내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은 후 싼 가격의 전화요금제로 가계예산에 제약을 받는 고객유치를 목표로 해왔다.
71만명의 신규가입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들어 월별 요금을 지불하는 순 신규 전화 가입자 25만3000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6만9200명의 신규가입자를 예상했다.
T모바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9억3900만달러(주당 1.09달러)에서 1억1000만달러(주당 9센트)로 급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