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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풀 제친 LG전자, 포르투갈 가전 시장서 인기 한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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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풀 제친 LG전자, 포르투갈 가전 시장서 인기 한몸에

LG전자 냉장고, 포르투갈서 상반기 시장 1위 차지
외신 "LG, 우수한 기술개발 노력이 인기 원동력"
LG전자, 美 월풀 제치고 글로벌 가전업체 1위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 사진=LG전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 사진=LG전자 제공
초격차 가전제품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가 포르투갈 가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일부 외신은 7일 LG전자가 올 상반기 포르투갈 냉장고 시장에서 약 17.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LG전자는 같은 기간 포르투갈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에서도 각가 18.8%, 34.3% 점유율로 정상을 차지했다.

로이터는 "LG전자의 이러한 제품 우위는 '인버터 모터'와 같은 소비자 삶을 변화시키는 우수한 기술 개발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 1998년 업계 최초로 세탁기에 상용화한 DD(Direct Drive: 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기술력을 통해 경쟁 업체들과 차별화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또한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에 적용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리니어(Linear) 컴프레서는 동력 전달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LG전자의 384리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모델명: GBB92STAXP)는 지난달 프랑스 유력 IT 매거진 ‘레뉴메리끄(Les Numeriques)’에서 실시한 냉장고 성능평가에서 테스트 제품 중 유일하게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 상반기 생활가전 부문에서 영업이익 1조3815억 원을 달성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3억3700만 달러(4027억 원)에 그친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생활가전 업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