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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 중국군 항공모함 킬러 ‘둥펑-26’ 미사일 발사훈련…남중국해 미국 견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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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 중국군 항공모함 킬러 ‘둥펑-26’ 미사일 발사훈련…남중국해 미국 견제 목적

중국군이 탄도미사일 ‘둥펑-26’을 시험발사하는 모습. 사진=81 TV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군이 탄도미사일 ‘둥펑-26’을 시험발사하는 모습. 사진=81 TV 캡처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계의 환구시보 영어판은 7일 중국군이 최근 탄도 미사일 ‘둥펑- 26’의 발사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둥펑-26’은 이동하는 대형 함정에 대한 공격이 가능해 항공모함 킬러로도 불린다. 이에 대해 신문은 “국가 주권을 지키는 중국의 굳은 의지를 과시했다”고 보도하며 갈등이 깊어가는 트럼프 미국 정권을 견제했다.

남중국해에서의 미 항공 모함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목적이 있어, 훈련은 실전을 상정해 1~2개월 계속된다고 한다. 미군은 7월, 남중국해의 군사 거점화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2척의 항공 모함을 파견해, 두 차례 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둥펑-26’은 최대 사거리 4,000km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사정권에 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항공모함에 대한 공격의 정확도는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