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019년 제1회 섬의 날 때와는 다르게 코로나19로 인해 제2회 섬의 날 행사도 취소되어, 섬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 “섬의 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국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섬 정책 총괄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섬에 대한 관심의 기반은 교육적 관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전남교육청이 섬교육 진흥 등 관련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전남은 교육부의 ‘학생 수 기준에 따른 교사 정원 재배치’ 계획에 따라 서울 다음으로 큰 규모인 224명의 교원정원이 감축될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섬과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들에 교육격차가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럴 때 일수록 섬교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혁제 의원은 2019년 ‘전라남도교육청 섬지역 교육 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했으며, 신안1004오케스트라를 2011년 이후 10년째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섬 교육 진흥에 힘쓰고 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