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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50선 고지 탈환…나흘째 연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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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50선 고지 탈환…나흘째 연고점 경신

외국인, 기관투자자 동반매도
LG화학 등 2차 전지관련주 강세

코스피가 7일 2350선을 돌파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7일 2350선을 돌파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350선으로 뛰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과 양호한 실업지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39%(9.06포인트) 오른 2351.67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째 오름세이자 나흘째 연고점을 경신이다.

이번주 코스피는 2251.04에서 2351.67로 100.63포인트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770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는 7980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559억 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한주동안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2416억 원, 카카오 2346억 원, 삼성전자 2113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LG화학 1251억 원, LG전자 648억 원, LG생활건강 532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기관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다. 순매도규모는 4763억 원에 이른다. LG화학 2843억 원, SK하이닉스 2768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현대차 842억 원, SK텔레콤 757억 원, 현대모비스521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개인은 LG전자 848억 원, SK케미칼 698억 원, SK이노베이션 562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6768억 원, SK하이닉스 5201억 원, 카카오 4293억 원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225만 주, 거래대금은 17조3264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7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62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1%(3.51포인트) 오른 857.6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2차전지 제조업체인 LG화학 9.71%, 삼성SDI 3.94%, SK이노베이션 12.54% 급등세를 나타냈다.

넷마블은 기관의 매수세에 7.86% 올랐다. 현대차 1.73%, LG생활건강 3.39%, 현대모비스 0.45%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POSCO 1.99%, 삼성생명 1.50%, 삼성물산 1.84% 등 약세를 나타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0.86%, SK하이닉스 0.63% 등 내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쉬지 않고 상승해 피로감이 발생하며 차익매물의 소화과정 전개됐다”며 “가격조정이 아니라 기간조정이 나타나며 실적개선이 확인되는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