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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보유해야 할 주식 10종목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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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보유해야 할 주식 10종목 뭔가

금융자문 전문 매체 키플링거, 아마존·뱅크 오브 아메리카·페이스북 등 10종목 소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라이드의 월풀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연설을 마치며 주먹을 쥐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하고 일정에 동행하려던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가 앞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라이드의 월풀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연설을 마치며 주먹을 쥐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하고 일정에 동행하려던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가 앞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사진=뉴시스
미국의 비즈니스 및 개인 금융자문 전문 출판사 키플링거(Kiplinger)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된다면 매수해야 할 주식 10 종목를 소개했다.

키플링거에 따르면 선거 판세는 일반적인 여론조사와 달리 아직 박빙이다. 대부분의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약 8%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건,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6개 격전지에서 그가 앞서고 있는 것은 약 3%에 불과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매체는 “공화당 정권에서 매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주식은 민주당 정권에서 사야 할 주식과 분명히 다르다”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아마존, 트위터 등 10개 종목을 꼽았다.

1.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nk of America : BAC )


공화당 정부는 전통적으로 민주당보다 대형 은행에 더 우호적이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 세율을 인하한 것은 특히 은행에 도움이 되었다.

선거를 넘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현재 가격으로 볼 때 좋지 않은 주식이 아니다. 배당금은 3%에 불과하며 워런 버핏 (Warren Buffett)은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에 8억 달러를 추가로 인수하면서 이미 이 은행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했다.

2.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JPM)


트럼프 승리의 또 다른 승자가 될 것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투자은행(IB)인 키프브루예트앤드우즈(Keefe, Bruyette & Woods)의 추정에 따르면 법인 세율만으로 JP모건의 주당 순이익에 4.1 %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공화당 행정부는 민주당보다 더 엄격한 은행 규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작다.

JP모건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아마도 바이든 대통령 아래에서는 그렇게 좋지 않을 것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설립자.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프 베조스 아마존 설립자. 사진=뉴시스

3. 아마존(Amazon.com : AMZN)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가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지만, 아마존은 확실히 트럼프가 백악관에 남아있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겉으로는 강경 발언을 하지만, 실제로는 아마존에 어떤 해도 입히지 않았다. 그리고 미국 우정청 (United States Postal Service)을 통해 아마존을 공격하는 것은 가능성이 희박하다.

4. 엑손 모빌(Exxon Mobil :XOM)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대통령의 힘을 넘어 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 부문에 덜 적대적이며 새로운 세금이나 규정을 적용할 가능성이 작다.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 연료 생산을 더욱더 완화하거나 장려할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다 자유 방임적인 접근 방식은 엑손 모빌을 트럼프 대통령의 4년 동안 더 매수할 수 있는 최고의 주식으로 만들 것이다.

5. 트위터(Twitter : TWTR)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리더인 트위터와 애증 관계를 맺고 있다. 때로는 서로 헐뜯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위터는 필요하다.

트럼프의 트윗 폭풍으로 인한 끊임없는 논쟁은 플랫폼을 적절하게 만들며 다른 정치인과 유명인까지 트위터를 주목했다.

이런 논쟁으로 인한 소음이 오히려 트위터에는 수익에 도움이 되고 있다.

6. 페이스북(Facebook : FB)


페이스북도 트위터와 같은 맥락이다. 백악관에서 트럼프의 또 다른 4년이 페이스북에 혜택을줄 것이다.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더 분노할수록 페이스북에서 정치 피드를 계속 읽을 가능성이 크고, 페이스북의 광고 수익은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페이스북을 강타한다고 페이스북 주식을 버려선 안 된다.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는 페이스북에 손가락도 대지 않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2018년 7월 23일(현지시간) 미국산 제품 전시를 위해 백악관에서 개최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전시회에서 미국 항공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앞에 서서 마릴린 휴스 회장(오른쪽), 조종사 앨런 노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2018년 7월 23일(현지시간) 미국산 제품 전시를 위해 백악관에서 개최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전시회에서 미국 항공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앞에 서서 마릴린 휴스 회장(오른쪽), 조종사 앨런 노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 LMT)


군비 지출이 공화당의 우선 순위가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국방 및 항공 우주 회사는 공화당 행정부에서 잘하는 경향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공화당 정부가 민주당 정부보다 더 많은 국방비 지출할 가능성이 크다.

항공 우주 및 방위 블루칩인 록히드 마틴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동안 2016년 선거일 이후로 약 58% 상승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록히드 마틴 주가는 내년 수익 추정치의 17배 미만으로 합리적으로 유지되며 이는 작년 평균과 거의 비슷하다.

8. GEO그룹(The GEO Group : GEO)


GEO그룹은 사설 교도소 부동산 회사다. 바이든은 연방 차원에서 사설 교도소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약속, 이 회사에는 치명적이다. 엘리자베스 워렌은 사립 교도소를 사용하는 주에서 연방 자금을 보류하겠다고 다짐까지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면 GEO그룹은 빠른 반등을 위해 매수할 최고의 주식 중 하나일 수 있다.

9. 월마트(Walmart : WMT)


세계 최대 소매업 체인 월마트는 코로나19 위기 내내 잘하고 있다. 강제로 문을 닫아야 했던 다른 소매업체와 달리 월마트는 필수 비즈니스로 간주되어 영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이러한 월마트위 장점은 11월에 누가 백악관을 차지하든 상관없이 모든 것이 계속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거나 더 많은 건강 혜택을 제공하려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은 작다.

10. VanEck 벡터 러시아 ETF (VanEck Vectors Russia ETF : RSX)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신뢰가 많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이 ETF에 투자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러시아에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선호했다. 특히 푸틴과의 업무 관계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 ETF는 현재 27개 종목에 걸쳐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