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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초츠 24] PSG와 계약만료 프리 신분 FW 카바니 최종 정착지는 브라질, 혹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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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초츠 24] PSG와 계약만료 프리 신분 FW 카바니 최종 정착지는 브라질, 혹은 유럽?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만료 이후 프리 신분이 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사진)의 최종 정착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만료 이후 프리 신분이 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사진)의 최종 정착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탈퇴하고 신천지를 찾고 있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3)가 갈 곳은 브라질이 될지도 모른다고 브라질 신문 ‘글로보’가 보도했다.

카바니는 모국의 다누비오 FC로부터 2007년 1월에 팔레르모에 이적했다. 이후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유럽에서 계속 뛰었다.

세리에A에선 21경기에서 112골 16도움, 리그앙에선 200경기에서 138골 30도움을 기록.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2경기에서 35골 6도움을 기록하며 굴지의 골잡이로 활약했다.

2020년 6월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를 맞이하기도 해, 금년 1월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졌지만, 최종적으로는 실현되지 않았다. PSG와의 계약도 만료돼 무소속이 됐다.

신천지를 찾는 카바니에 대해 남미의 브라질로부터 제안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월 아틀레티코 미네이로가 접촉해 조건 문의를 했지만, 최근에 다시 연락을 받은 것 같다.

아틀레티코 미네이로는 브라질의 억만장자인 루벤스 메닌이 자금줄로 재정도 충실하며 브라질 최고의 훈련센터도 갖추고 있다. 또 과거 칠레대표팀과 아르헨티나대표팀을 모두 지휘했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어 브라질 세리에A 우승을 노리고 있다.

카바니에 있어서도 13년 전에 떠난 모국에 가까워지면서 가족도 플레이를 보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콘택으로 교섭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카바니는 전 세계의 오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최근엔 포르투갈 리그의 강호 벤피카도 영입에 큰 흥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미네이로가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는 카바니의 희망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영입 성사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정적으로 타격을 받는 클럽이 많은 가운데, 카바니 영입 협상에서 우위에 서는 것은 어떤 클럽일까? 어쨌든 카바니의 새로운 소속지 결정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