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을 재래식 포대로 공격에 나서면 한 시간에 최대 2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의 주요 인구 밀집 범위 내 거의 6000개의 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이 "화학무기, 핵무기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한 시간 만에 수 천 명을 사망하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북한 포병 시스템의 수, 잠재적 목표 지역의 인구 밀도, 공격 때 사람들의 위치(외부, 실내, 지하) 등을 상정해 북한 위협의 규모를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산업을 겨냥해서 5분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1분 ▲서울 시내를 상대로 1분 ▲ DMZ를 따라 1시간 ▲서울 시내를 상대로 1시간 등 5가시 시나리오를 상정, 피해 규모를 분석했다.
예측 결과 북한의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4500여 명에서 최대 2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