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북한, 재래식 포대로 한국 공격해도 1시간에 최대 20만 사상"

공유
0

"북한, 재래식 포대로 한국 공격해도 1시간에 최대 20만 사상"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픽사베이


북한이 한국을 재래식 포대로 공격에 나서면 한 시간에 최대 2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재래식 포. 사람들을 보복, 강압, 억제, 공포에 떨게 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의 주요 인구 밀집 범위 내 거의 6000개의 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이 "화학무기, 핵무기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한 시간 만에 수 천 명을 사망하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북한 포병 시스템의 수, 잠재적 목표 지역의 인구 밀도, 공격 때 사람들의 위치(외부, 실내, 지하) 등을 상정해 북한 위협의 규모를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산업을 겨냥해서 5분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1분 ▲서울 시내를 상대로 1분 ▲ DMZ를 따라 1시간 ▲서울 시내를 상대로 1시간 등 5가시 시나리오를 상정, 피해 규모를 분석했다.

예측 결과 북한의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4500여 명에서 최대 20만 명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피해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이 이러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군사적 도발 주기를 피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