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정부는 베이크루항만 폭발사고 이후 인도내 모든 항만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물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도 남부의 첸나이항에서 690톤의 질산암모늄이 압류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37개 컨테이너에 보관된 질산암모늄은 지난 2015년 인도 회사가 비료로 사용하기 위해 한국에서 수입했지만 폭발성물질이 발견 된 후 압수됐다.
첸나이 현지세관은 이 질산암모늄이 현재 위험한 상태는 아니며 이를 매각하기위한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첸나이세관은 "압수된 화학물질은 안전하게 보관되고 물질의 유해성을 감안해 화물과 대중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 밝혔다.
질산암모늄은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산업 폭발의 원인이 된 무취의 화학물질이다. 연료유와 결합하면 건설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강력한 폭발물이 만들어지며 지난 1995년 오클라호마시티 청사에 대한 테러에 사용된 폭탄과 같은 수제폭탄 제조에도 사용되기도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