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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인구 2100년에는 절반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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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인구 2100년에는 절반으로 ‘뚝’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80년 뒤인 2100년에는 남북한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인구는 2017년 5267만 명에서 2031년 5429만 명으로 늘어난 뒤 2100년에는 2678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한 인구도 2017년 2572만 명에서 2027년 2611만 명으로 늘었다가 2100년에는 1298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워싱턴대의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2017~2100년 195개 국가 및 지역의 출산율·사망률·이주 및 인구 시나리오'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추론했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된 이 논문은 세계 195개국을 대상으로 2017~2100년 인구와 경제성장 변화를 전망했다.

연구소는 일본·태국·이탈리아·스페인 등 23개국이 80년 뒤에는 인구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인구는 2064년 97억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100년이면 88억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엔의 기존 전망 약 109억 명에 비해 21억 명이나 적은 것이다.

소득수준과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개인의 선택이 중시되어 출산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반영, 인구를 추계한 결과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