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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엣텔, 비나밀크 제치고 브랜드 가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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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엣텔, 비나밀크 제치고 브랜드 가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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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통신사 비엣텔(Viettel)이 항상 1위를 차지했던 비나밀크(Vinamilk)를 넘어 2020년 베트남의 가장 높은 가치의 브랜드로 성정됐다.

9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소하(SOHA)등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베트남 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통신사 비엣텔(Viettel)이 1위를 차지했다. 오랫동안 1위였던 비나밀크(Vinamilk)는 2위로 밀려났다.
브랜드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비엣텔은 29억 달러, 비나밀크는 25억 달러 정도라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 주요 기업 50개의 브랜드 가치는 총 1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브랜드 가치 상위 10개 기업은 베트남 최대 통신라 비엣텔(Viettel), 유제품 회사 비나밀크(Vinamilk), 통신사 VNPT, 주류 업체 사베코(Sabeco), 부동산 기업 빈홈즈(Vinhomes), 이동통신사 모비폰(MobiFone), 식품 유통 기업 마산 컨수머(Masan Consumer), 비엣콤은행(Vietcombank), 베트남 최대 IT기업 FPT, 소매 유통 체인 빈컴 리테일(Vincom Retail)이다.

상위 1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총 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10개중 4개가 통신, IT기업으로, 베트남에서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위 10개 기업 중 1,2위를 차지한 비엣텔과 비나밀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는 모두 5억 달러 이하다.

포브스는 시장에서의 제품 적용범위와 인지도가 가장 높은 100개 기업을 예비로 선정한 뒤, 최근 3년간 이자와 세금 전 수익률을 계산해 업종별 평균을 기준으로 회사 무형자산 기여도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측정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