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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2021년 근로자 최저임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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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2021년 근로자 최저임금 '동결'

내년 베트남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이 동결됐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국가 임금위원회는 2021년 최저임금을 인상하지 않는 방안에 동의했다. 총 13명의 구성원 중 9명은 동결에 동의했으며, 노동자총연맹측 구성원 4명은 '노동자들의 요구와 다르다'는 의견을 내고 기권했다.
이에 따라 임금위원회는 2021년 일반 노동자들을 위한 최저임금 안을 동결하는 방안으로 의결했다.

당초 노동자총연맹측은 2021년 1월 1일부터 평균 2.5% 인상하는 방안과 같은해 7월 1일부터 3.95%를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 노동사회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2021년 일반 노동자들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금위원회는 조만간 정부에 2021년 최저임금을 2020년 최저임금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지역별 최저임금은 현재 1급 440만 동, 2급 392만 동, 3급 343만 동, 4급 307만 동 수준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