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와 알바몬이 9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5330명을 대상으로 ‘어떤 일을 할 지 진로를 결정했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0.5%가 이미 진로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7.7%는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인턴십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참여한 인턴십은 취업하고 싶은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업이 24.4%(복수응답)로 가장 많다.
취업하고 싶은 업계의 기업 23.1%, 취업하고 싶은 기업 22.6% 순이었다.
이들이 인턴십 참여 기간 동안 담당했던 업무는 서류정리 및 자료입력, 코딩 등 사무보조 업무가 54.7%로 가장 많았지만 전공지식이 필요한 직무와 관련된 일 48%,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일도 23.9%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외 영업과 판매 등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일(21.9%), 외국어 실력이 요구되는 일(14.1%), 해외 사례에 대한 시장조사 및 번역 업무(7.2%) 등도 있었다.
사무보조 아르바이트가 30.8%로 가장 많았고 프랜차이즈 매장관리(30.2%), 카페 바리스타 및 관리 보조(27.4%), 편의점 및 체인점 매장관리(12.6%), 학원 강사(11.6%), 광고대행사 및 이벤트회사 스텝(8.1%), SPA 의류매장 관리(7.7%), SNS콘텐츠 제작 및 관리(7.4%), 번역 및 통역(5.0%) 등의 순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