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턴 신임 협상대표는 2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직업 외교관으로,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발령받았던 바 있다.
또 미술 관련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일본 미술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를 지낸 이색 경력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웰턴 대표 임명은 곧 본격화 될 일본과의 방위비 협상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선에 조급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주일미군의 배치와 연계해 이를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시 말해 주일미군 기지들을 주한미군의 모기지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주한미군의 감축을 압박할 수 있다고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