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장의 금 현물 가격은 실질 금리 하락과,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지난 4일 기준 온스당 2019달러로 전년말 대비 3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금세는 앞으로도 지속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은은 주요국에서 완화된 통화정책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유동성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중기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IB들은 현 단계에서 실질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이후 금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